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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간판스타로 대활약 중인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 푸린이에서 어였한 푸공주가 되더니 이제 곧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팬으로서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사심 가득 담아 푸바오의 모든 것, 중국 반환 계획까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CONTENTS


●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2세 푸바오
- 푸바오 프로필
- 푸바오 별명
자이언트 판다에 대해서
● 판다의 중국 반환 이유 : 판다 외교
- 푸바오 중국 반환 일정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2세 푸바오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로, 2020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워싱턴 조약에 따라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푸바오 또한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은 중국 정부에 있으며 성체가 되는 2024년 3~4월쯤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안돼 가지 마.. 제발..

 

 

푸바오 프로필

 

푸바오
福宝 | Fu Bao
출생 2020년 7월 20일 21시 49분 (3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519-21 (에버랜드 판다월드)
거주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519-21 (에버랜드 판다월드)
자이언트 판다
성별 암컷
가족 아버지 러바오, 어머니 아이바오, 쌍둥이 여동생들
사육 담당 강철원(강바오), 송영관(송바오), 오승희

 

  • 2020년 7월 20일 21시 49분, 아이바오가 오랜 진통 끝에 키 16.5cm, 체중 197g의 푸바오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0일차 아기 푸바오 (출처: @witheverland)

 

  • 푸바오란 이름의 뜻 : '행복을 주는 보물' 아기 판다 출생 100일을 맞아 팬들이 지어준 이름. (판다들은 100일쯤에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관례이며, 해외에 임대된 판다들은 모두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판다의 이름은 무조건 중국식으로 지어야 합니다)

 

  • 2021년 7월 20일에 첫 돌을 맞아 푸바오의 돌잔치가 열렸고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었다. 돌잡이로는 행복을 뜻하는 것이자 판다들이 별식처럼 먹는 빵인 워토우를 잡았습니다. 또한 워토우 대신 사육사 강철원(강바오)님을 먼저 잡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 2022년 9월 1일, 어미 아이바오를 떠나 독립하게 되었고, 같은 해인 2022년 11월 1일에는 사육사로부터도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푸바오도 엄연히 곰이라 푸바오 입장에선 장난으로 툭 치는 게 사육사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푸바오 방학에 놀란 아이바오 (출처: @witheverland)

 

  • 2023년 7월 7일, 어미 아이바오가 쌍둥이 여동생들을 출산하면서 큰언니가 되었습니다. 동생들이 생기면서 사육사들이 푸바오의 동생들에게 신경을 써 자주 빠졌고, 송영관(송바오) 사육사님이 준비한 장난감으로 놀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바오바오' 출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witheverland)

 

 

푸바오 별명

 

뚠빵이, 뚠뚠이, 용인 푸씨, 푸공주, 푸공주마마, 프린세스 푸, 푸린세스, 푸꾸(푸바오+장난꾸러기), 푸룽지, 흙곰, 푸린이, 푸뚠뚠, 푸블리, 푸씨, 푸요미, 푸장꾸, 푸짜렐라, 용인시 털주먹, 가을 흙톤, 푸리보(푸바오+하리보), 뚠뚠 푸리보, 우래기, 푸얌체 등이 있다.

 

이외에도 푸데렐라, 푸발장, 푸춘향(그네가 설치된 직후 생겼다), 푸튜어디스, 행복이, 효녀, 조경파괴범( 푸바오가 사육장을 매일 구르다시피 다니기 때문에 사육장 바닥의 풀들이 없다), 푸영우, 푸라면, 푸싸인볼트, 푸아치, 푸리꾼(방사장의 대나무를 서리하기도 한다), 푸손녀, 푸예진, 슈푸스타, 푸회장, 푸웅니, 푸장녀, 푸족장, 푸덕여왕, 201호 주민, 똑순이, 푸쪽이, 불꽃효녀, 푸회장, K-판다(K-판다 답게 성격이 급하다) 등이 있다.

 

푸바오 3살 생일잔치 (출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witheverland)

 

 

자이언트 판다에 대해서

 

Ailuropoda melanoleuca

 

  • 가족

곰과(곰과)

 

  • 색상

독특한 흑백 털을 갖고 있는데, 이는 자연환경에서 위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크기

성체 판다의 몸무게는 70~120kg이며, 아주 거대한 개체는 160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큽니다.

 

  • 식생활

곰과의 동물이다 보니 전형적인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초식동물입니다.

판다의 주식은 대나무이며, 간식으로는 곡물과 계란을 섞은 빵인 워토우나 사과, 바나나, 당근 등을 먹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식성은 대나무를 좋아하지만, 장은 대나무 같은 섬유질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육식동물과 같은 장 구조로 인해 소화 기관 구조상 대나무 소화율이 17%밖에 되지 않으며(초식동물은 대체로 70% 이상), 질보다는 양으로 때웁니다. 그러므로 성체 판다는 매일 30kg의 대나무를 먹게 되며 그 탓에 여타 다른 동물과 달리 거의 하루 종일 먹는 것으로 보내며, 그 외 활동 시간은 자는 것으로 때우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식생활이 영하 20도의 추운 겨울에도 판다가 동면을 하지 않는 이유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화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판다의 배설물은 무취에다가 열량이 풍부하며, 바이오매스(연료)의 원료로도 연구되고 있으며 대나무를 주로 먹다 보니 변이 초록색을 띱니다.

 

판다의 유전자를 모두 분석한 결과 중 가장 의미 있는 결론 하나는, T1 R1 유전자에 문제가 발생해서 고기의 감칠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고기가 맛이 없어지게 되었고 힘들게 사냥해서 얻을 수 있는 고기나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대나무나 비슷한 식감으로 느껴지니 스스로는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죽순만 먹는다는 것입니다.

 

  • 서식지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중부의 일부 산맥, 특히 쓰촨 성뿐만 아니라 인근 산시성 및 간쑤 성에서도 자생합니다. 그들은 고도 5,000~10,000피트의 울창한 대나무와 침엽수림에 서식합니다.

 

  • 번식

판다는 5.5세부터 6.5세 사이에 생식을 시작합니다.

자연에서 암수 판다는 번식기에만 교미한 후 헤어지며 암컷은 홀로 새끼를 출산합니다.

교미 시기는 봄(3-5월)입니다. 그래서 보통 7월생인데 드물게 1월생, 9월생, 11월생, 12월생 등 다른 월에 태어난 개체들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판다의 발정기를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계속 혈액검사를 해서 성 호르몬의 농도를 체크하여 발정기를 알아냅니다.

암컷은 1년에 한 번 24~72시간(발정기)에만 임신할 수 있습니다. 동물원에서는 이때 합사시켜 임신을 시킵니다.

임신 기간은 95일에서 160일이며, 이론상 암컷은 2년에 한 번 꼴로 출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적인 이야기고, 여러 이유 때문에 일생에 낳는 새끼 수는 1.5마리 정도라고 합니다.

암컷은 보통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일반적으로 두 마리 모두를 돌볼 수는 없으므로 야생에서는 새끼 한 마리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판다는 20년 정도, 동물원에서는 30년까지 살며, 동물원에서 가장 오래 산 개체는 암컷 자자(jiajia)로 홍콩에서 38살로 사망했습니다.

 

 

  • 특징

판다는 본래 발가락 5개에 대나무를 안정적으로 잡는 데 보조 역할을 하는 독특한 변형된 손목뼈(일명 엄지손가락) 2개를 더 가지고 있습니다. 곰과 중 유일하게 숨겨진 엄지를 가지고 있지만 진짜 발가락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판다는 하루의 상당 부분을 먹는데 소비하며, 종종 매일 최대 12-38kg(26-84파운드)의 대나무를 소비합니다.

판다는 신진대사가 매우 느립니다.

 

  • 보존

자이언트 판다는 1961년 창설된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상징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서식지 손실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전 세계 기관의 집중적인 보존 노력으로 인해 2016년 IUCN 레드리스트에서 자이언트 판다의 상태가 '멸종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동물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련의 판다 보호구역을 설립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개체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이언트 판다는 서식지 분열과 기후 변화가 대나무 숲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등의 문제에 여전히 직면해 있습니다.

지속적인 보존 노력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 문화적 중요성

판다는 중국 문화에서 평화와 선의의 상징입니다. 그들은 상당한 외교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판다 외교"로 알려진 선의의 표시로 다른 나라에 선물하거나 대여하기도 합니다.

임대료는 나라마다 다르게 받는데, 미국 측 임대료는 50만~100만 달러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판다가 사망했을 때 동물원 측의 과실이라고 판정될 경우 8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판다의 중국 반환 이유 : 판다 외교

판다 외교 판다 외교는 중국이 자이언트 판다를 다른 나라에 외교 선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행은 1950년대에 시작되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중국과 수혜국 간 선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역사: 판다 외교의 첫 사례는 1957년 중국이 모스크바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양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 이후인 1972년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제안에 감사해 판다 두 마리 링링(Ling-Ling)과 싱싱(Hsing-Hsing)을 워싱턴 국립동물원에 선물했습니다.

 

현대 판다 외교: 중국은 1980년대에 접근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중국은 판다를 선물하는 대신 10년 만기로 다른 나라에 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한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존 인식: 자이언트 판다의 멸종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판다를 선물하는 것보다 엄격한 조건으로 빌려주는 것이 더 정당해졌습니다.

 

  • 번식 프로그램: 임대 계약에는 종종 번식 프로그램과 관련된 조건이 함께 제공됩니다(협의서 유효기간은 15년이며, 연장 가능함). 해외에서 태어난 새끼는 보통 2~3세쯤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만 3세 이후 반환 협의를 시작하여, 만 4세 전에 반환해야 함).

 

  • 재정적 및 연구적 이점: 판다를 받는 국가는 종종 중국의 보전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에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또한, 대여된 판다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해당 종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푸바오의 중국 반한 일정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지만 현재 세계 각국의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의 소유이기에 결국 푸바오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육사 강철원(강바오)님의 말에 따르면 푸바오가 4살이 되면 성 성숙이 도래하기에 그 무렵에 중국으로 반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으로 가버리면 다시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물론이고 판다를 좋아하는 중국인 대다수도 포함된 푸바오의 팬들은 모두 푸바오가 한국 사육사들과 이별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중국에서 또 다른 수컷 판다를 데릴사위로 데려오면 안 되냐고 성화를 부리고 있습니다. 강바오 님은 푸바오도 시집가야 되니 대신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할 많은 팬들을 위해 푸바오의 동생을 낳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마침내 2023년 7월 7일 아침 아이바오가 2마리의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을 출산하면서 중국으로 떠나기 전 두 동생의 언니가 되었습니다.

 

많은 중국인들까지 푸바오가 한국에 머무르기를 바라는 이유는, 아무래도 해외와 중국 내의 판다에 대한 대접 차이 때문인데요. 타국의 동물원은 중국 판다보호 당국에 한 마리당 연간 100만 달러의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행여나 스트레스라도 받을까 봐 극진히 대접하는 반면, 중국의 동물원은 임대료가 훨씬 싸서 그다지 애지중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몇몇 동물원들은 판다 학대 논란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로 고발하고, 직접 찾아가 항의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중국의 관객 매너도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일부 관객들은 판다를 일부러 성나게 하거나 직접 우리에 들어갔다 공격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푸바오가 중국 동물원이나 판다 기지로 갈 경우에 한국에서처럼 "국민 손녀"가 아니라 많은 판다 중 한 마리가 되므로 아무래도 관심이나 사랑은 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푸바오가 중국에 귀환한 이후를 한국 팬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2살이 되어 독립하기 직전까지도 아이바오와 함께 지내며 젖을 먹은 푸바오와 달리, 중국 당국은 판다들의 개체를 늘리고, 판다들의 야생성을 보존하기 위해 아기 판다가 생후 6개월~1년 반 사이에 새끼판다의 성장상태에 따라 자연포육의 경우 어미, 인공포육의 경우 담당 사육사와 분리하며 이후 담당 사육사는 전출 보냅니다. 야생성을 위해서 사육사와 담당 동물끼리의 정을 키우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혹시라도 마주치는 순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걸 인식해 버리기 때문이죠. 아빠 러바오도 인공포육을 해준 여성 사육사 위랑(虞朗)과 헤어진 후 다른 판다 기지를 전전하였고, 성체가 되자 곧장 여러 판다 학대논란이 있는 린이 동물원에 있었습니다.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중국 당국과 푸바오 반환 협상이 시작되었으며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쓰촨 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에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푸바오는 그야말로 한국에서 금지옥엽같이 길러진 데다 양육 환경도 매우 뛰어나기에 반환 후 신상에 안 좋은 소식이라도 들린다면 출생지인 한국에서나 중국 내 판다 팬들이 엄청난 비난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한국 내의 우려는 중국 측이 푸바오에 대한 대접에 좀 더 신경 쓰는 역할도 하기에,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한국 팬들의 지속적인 추적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판다 생육 정책 상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야생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으니 어쨌든 푸바오의 소재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 8월 24일,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가 24년 3~4월 전후가 될 전망이라는 보도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에버랜드가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측과 판다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는데 귀환 시점은 내년 3월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이날의 간담회에서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3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바오 사육사와의 추억 (출처: @witheverland)

아이바오와 러바오 역시 반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ㅠㅜ 자세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임대기간이 15년 정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한국에 들어온 때가 2016년이니 대략 2030년이나 2031년경에 중국으로 반환되는 것이지요ㅠㅜ

2023년 7월 7일, 아이바오가 암컷 쌍둥이, 그러니까 푸바오의 여동생 둘을 낳았는데 이들의 가임기인 4살이 되는 때가 2027년입니다. 그러므로 이 암컷 쌍둥이들 역시 엄마 아이바오보다 먼저 중국으로 반환되기에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마지막으로 중국으로 반환되는 셈입니다.

 

 

  •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이 연구센터 산하 번식기지가 하필이면 최근에 사육사들의 판다 학대논란으로 악명이 높은 쓰촨 성 야안시에 위치한 비펑샤(碧峰峡) 판다기지입니다. 애초에 에버랜드 측이 판다를 도입할 때 이 판다보전연구센터와 공동연구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에버랜드로의 판다 도입(러바오와 아이바오 둘 다 이곳 산하의 비펑샤기지 태생이다), 아이바오의 출산 시 중국인 사육사 파견 업무도 다 비펑샤 기지에서 도맡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 연구센터 산하의 또 다른 기지로는 두장옌(都江堰) 기지(러바오와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오기 직전 머물렀고 강철원 사육사가 인수인계교육을 받은 곳이다)가 있긴 하지만 그동안의 전례를 보았을 때 중국판다보전연구센터와 계약을 맺은 해외 동물원출신의 판다들은 대체로 비펑샤 기지로 반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푸바오 중국반환문제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비펑샤기지로 반환되면 어떡할까 걱정이 쇄도되면서 SBS 뉴스가 직접 에버랜드 동물원 측에 취재를 의뢰했고, 일단 에버랜드 측에서는 푸바오가 비펑샤 기지로 반환될 예정이라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한 상태입니다. 당장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만 하더라도 어린 시절 이곳에서 사육사에게 폭행을 당했었었던 곳입니다.

반면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 어드벤처월드는 청두판다번식기지와 협약을 맺어 판다들의 중국 반환 시 죄다 청두로 반환되고 파견되는 중국인 사육사들도 청두번식기지 소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